아아
이런 걸로 내 일상을 작성하고 싶지 않은데, 나는 왜 항상 이런걸까!
근데 들어보면 이게 진짜 불합리하다
아마 남자도 여자도 다 비슷할 거라고 분명 생각하지만 말이다
이성이라는 것을 머리속에서 뗄래야 떼기가 참 쉽지가 않다
남녀 사이에 분명히 친구가 있다는 것을 나는 알고 또 그렇게 생각하는데도
술을 마시면 나도 모르게 그런 것들을 흘리곤 한다.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나도 모르게 그런 것들을 남에게 기대하는 걸까!
부활이라는 소설을 읽으며
또또 술마시면서 실수를 하는 내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창피했다.
'24.07.06
매력적인 여자가 여자로서의 지위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을까?
큰 범주에선 그런 경우는 사실 바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을테니깐
하물며 이쁜 여자는 3대가 덕을 쌓았다는 이야기도 있을정도니 말이다
자신의 용모가 다른 누군가에게 감명을 줄 수 있다는 그 사실을 인식하는 순간.
게임은 끝난것이다.
세상 모든 것들의 균형이 무너진다.
그러면서 그것을 두려워하고 연애에 대해 지독한 혐오와 공포를 느낀단 사실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또 역설적이다.
...
아 이런 생각을 할 때만 해도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분명했는데
글을 쓰려니 글이 나오지 않는다
이런 똥글로 내 일기장을 채우고 싶지 않은데에에
나 왜 항상 이러는거냐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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